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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월드컵 본선 진출국 48개로 확대안 제시

인판티노 FIFA 회장, 월드컵 본선 진출국 48개로 확대안 제시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를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BBC 등 유럽 매체들은 인판티노 회장이 한 조에 3개국씩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32강전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경우 결승 진출국은 현재와 같은 7경기를 치르는 만큼 선수들의 부담 증가를 피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진출국 수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뒤 20년 가까이 고정돼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올해 2월 FIFA 회장 선거 당시 본선 진출국 수를 40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당시 '축구 약소국'의 표심을 공략하고 다양한 국가들에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평가받았던 이 공약보다 출전국 수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 인판티노 회장의 구상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는 내년 1월 FIFA 회의에서 논의됩니다.

새롭게 결정되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는 이르면 2026년 대회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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