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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른바다’ 문소리, 전지현과 한판…난해한 패션센스에 자괴감

‘푸른 바다의 전설’ 안진주(문소리 분)가 심청(전지현 분)과 설전을 벌이다, 심청의 아름다운 자태와 난해한 패션에 자괴감을 느껴 큰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7회에서는 안진주가 자신의 딸을 혼낸 심청을 쫓아가 혼내다, 화려한 외모의 심청을 보고 주눅이 들어 ‘패션피플’ 자존심을 구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안진주는 딸과 함께 심청을 찾아가 “당신이 내 딸 혼냈냐”며 화를 냈고, 심청은 지지 않고 “내 친구를 괴롭히길래 그랬다”고 맞섰다.

그런데 안진주는 심청의 헝클어진 머리를 보며 ‘어느 샵이지? 너무 우아해’라며 속으로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

그런데 가까이 선 심청의 난해한 옷 스타일에 ‘이럴 수가, 상희와 하의가 전혀 매치 되지 않아. 그런데 기묘하게 어울리는 이 희한한 건 뭐지? 저런 코디 누가 한 거지?’라며 호기심을 풀가동했다. 짝짝이로 신은 구두를 보면서는 ‘샤*과 디*은 언제 콜라보를 한 거지? 내가 모를 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안진주는 “내 친구 또 괴롭히면 알아서 하라”며 떠나는 심청에게 “내가 궁금한 건 많지만 한가지만 물어볼게요. 피부과 어디 다녀요?”라며 “안 다니는데 내 피분 원래 타고났어요? 그런 말 같지 않은 말은 하지 말고 대답해요. 어디서 관리해?”라고 ‘패피’로서의 '자괴감'을 드러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심청이 집이 빈 사이에 수영장에서 인어의 모습으로 돌아와 수영을 즐기다, 귀가한 허준재(이민호 분)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등장해, 심청의 정체가 탄로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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