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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정현 버저비터' 인삼공사, 선두 오리온 격파

프로농구에서 3위 인삼공사가 선두를 달리던 오리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이정현의 짜릿한 버저비터에 힘입어 오리온에 101대 99로 승리했습니다.

4쿼터 막판까지 오리온에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종료 2분 전부터 문성곤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종료 24초 전에는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후 이정현의 천금 같은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종료 7초 전 오리온 이승현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용병 사익스가 속공 과정에서 오리온 김강선으로부터 파울을 당해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얻어냈습니다.

여기서 사익스가 자유투 한 개만을 넣으며 동점이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현의 미들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현은 짜릿한 버저비터를 비롯해 팀 내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역전패의 희생양이 된 오리온은 선두 자리를 삼성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KCC는 전자랜드를 77대 61로 누르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 3년 차 슈터 김지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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