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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상가 불, 180명 구조·대피…"불장난 추정"

김해 상가 불, 180명 구조·대피…"불장난 추정"
▲ 김해 복합상가 화재 현장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
 
경남 김해의 한 상가건물에서 큰불이 나 건물에서 100여명이 급히 대피했다.

7일 오후 2시 30분께 김해시 어방동 한 15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4·15층으로도 번졌다.

다행히 불이 난 층은 점포가 영업하지 않는 곳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층 아래에 있던 31명을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건물에 있던 150여 명은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0여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0분께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혹시 모를 부상자 여부도 재차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가 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중학생 6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은 "옥상에 구경하러 가는 길에 라이터를 주워 던졌는데 불이 소파에 옮겨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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