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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중·고등학교 교장들 "국정교과서 논쟁 종식돼야"

전국 1천600여개 사립 중·고등학교 교장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7일 국정교과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장회는 '국정 역사교과서 사태를 바라보는 전국 사립중·고등학교장들의 의견'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국정 역사교과서가 과거의 검정교과서에서 나타났던 좌편향적 시각의 기술들을 걷어내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단체는 "이런 점에서 국사편찬위와 교육부가 적어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역사적 사실을 공정하게 다루려 노력했다는 점에 이의를 달아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교장회는 또 "국정교과서에 대해 '펼쳐볼 필요도 없다'라며 무조건 반대하는 일부의 편협한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수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역사교과서에 신뢰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며 국민 화합을 위해 더 이상의 논쟁은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서울교육청 등에서 내년 중학교 1학년에서 역사 과목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권과 학교 자율성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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