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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g 여성, 인도서 비만치료…비행편·비자발급도 순탄치 않아

500kg 여성, 인도서 비만치료…비행편·비자발급도 순탄치 않아
▲ (사진=트위터 캡쳐/연합뉴스)

500kg이 넘는 체중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인도에서 비만 치료를 받는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이만 아메드 압둘라티는 사상충이 혈액에 기생해 생기는 '코끼리 피부병'과 내분비선 장애로 급격히 비만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살 때 이미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태였고, 성장 과정에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집트에 거주하는 압둘라티가 인도에서 치료를 받게 된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지난 10월 인도의 유명 비만치료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압둘라티가 일반 여객기 좌석을 이용할 수 없어 전문의는 입국을 위한 별도의 모금 활동을 벌였습니다.

또 압둘라티가 비만으로 대사관을 방문하지 못해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전문의가 트위터로 인도 외교 장관에 도움을 요청한 끝에,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압둘라티는 조만간 인도로 입국해 비만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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