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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 "탄핵안 찬성 표결"…주민 여론조사 65.5% 찬성

이철규 의원 "탄핵안 찬성 표결"…주민 여론조사 65.5% 찬성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동해·삼척)이 오는 9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하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이는 지역구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5.5%가 '탄핵 찬성' 의견을 낸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물어 찬반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공언한 대로 중요한 사안은 지역구 주민의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며 "역사에 남을 일인데 민의와 거꾸로 가는 표결을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여론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 주민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은 여론조사기관인 ㈜알앤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지역구인 동해시와 삼척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 '찬성한다' 65.5%, '반대한다' 29.7%, '잘 모르겠다.' 4.8% 응답이 나왔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법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전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2.95% 포인트(95% 신뢰 수준)로 응답률은 5.4%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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