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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차질' 소문에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폭락

'임상차질' 소문에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폭락
한미약품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1조 원대로 수출한 신약의 임상시험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함께 폭락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오늘, 어제보다 10.76% 하락한 31만 천 원대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14.83% 떨어진 6만3백 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신약 부진 소식은 공시가 아닌 증권가를 통해 먼저 알려졌습니다.

오늘 인터넷 주식투자 사이트 등에서 한미약품이 얀센에 수출한 1조 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공지가 미국 국립보건원 홈페이지에 올라왔다는 내용의 정보지가 돌았습니다.

임상시험 중단이 기술수출 무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한미약품 주가는 곧바로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 홈페이지에는 얀센이 개발 중인 당뇨 치료제의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유예됐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라시 내용이 언론보도로 알려진 뒤인 오늘 미국 국립보건원에 해당 공지가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환자모집을 보류한 것일 뿐 임상시험 중단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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