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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베이징발 인천행 화물기 화재…14분 만에 회항

지난 1일 베이징발 인천행 화물기 화재…14분 만에 회항
▲ 베이징발 인천행 화물기 화재 (사진=연합뉴스/신경보 화면 캡처)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으로 가는 외국 국적의 화물 전용 항공기에서 화재가 일어나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한국 항공사들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경보에 따르면 화북공중교통관리국은 지난 1일 오후 10시 20분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화물기가 이륙해 100m가량 날았을 때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관제탑 관제사가 항공기 승무원보다 먼저 화재 상황을 발견한 덕분에 이 화물기는 14분 만에 안전하게 회항해 착륙했습니다.

사고 화물기는 외국 국적의 택배 전문 업체 소속 화물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서우두 공항 측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공항에 대기 또는 공항 인근을 비행하던 항공기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현재 중국 민항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된 서우두 공항 T3 터미널에는 한국 국적의 정기 및 임시 화물기가 없다"면서 "이번 사고는 외국 유명 화물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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