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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기로' 전경련 "회원사 의견수렴 착수"

삼성 등 중 그룹 총수들의 공개 탈퇴 선언으로 존폐기로에 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소속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열린 청문회에서 삼성, SK, LG 등 전경련 회비로 상당액을 지출하는 대기업 총수들은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는 의원 질의에 잇따라 탈퇴를 공언했습니다.

전경련 측은 총수들의 발언은 전경련의 단순 해체보다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경련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거론됐던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같은 싱크탱크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우선 검토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에서부터 쇄신안 마련까지 매 단계의 난관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달 개최하려던 정례회장단 회의는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와 참석률 저조 탓에 무산됐습니다.

전경련 측은 당장 구체적인 안을 내기 보다 우선 반영할 수 있는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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