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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

올 시즌 타격 부문에서 KBO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형우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최형우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 소속으로 타율(0.376), 타점(144개), 안타(195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출루율(0.464)과 장타율(0.651)은 2위를 차지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타격 능력을 뽐냈습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 100억원에 KIA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형우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는 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내줬지만 은퇴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상,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조아제약 대상까지 받았습니다.

프로 감독상은 두산의 올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과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인상은 넥센 투수 신재영, 아마 MVP는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이 차지했습니다.

삼성의 베테랑 타자 이승엽은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승환과 김현수는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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