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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울 500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치

한국전력이 서울 시내 초·중·고교 500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합니다.

한전은 오늘(7일) 서울시교육청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협약에 따라 햇빛새싹발전소㈜와 함께 각 학교에 최대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합니다.

이처럼 학교 옥상에서 발전된 전력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전 전력망을 통해 다른 곳으로 공급됩니다.

한전은 옥상부지 임대료로 각 학교에 연 400만원(1㎾당 4만원)을 지급합니다.

400만원은 각 학교의 연간 평균 전기요금 중 10%에 해당합니다.

아울러 한전은 학교 전기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구축 등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홍보와 인허가 등 행정 업무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지난 7월 대전시교육청과 이 같은 업무협약을 한 바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4천억원을 투자해 총 2천개 학교 옥상에 200㎿ 규모의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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