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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 이스탄불대학에 한국어문학과 개설

터키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국립대학에 한국어 전공과목이 최근 신설됐다.

터키 국립 이스탄불대학교는 6일(현지시간) 어문학부 건물에서 한국어문학과 개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흐무트 아크 총장 등 이스탄불대학 인사와 한국어문학과 학생, 차영철 주 이스탄불 총영사 등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스탄불대 한국어문학과 개설로 터키 내 한국어 전공이 운영되는 대학은 앙카라대학교와 에르지에스대학교에 이어 세 곳으로 늘었다.

이스탄불대는 22개 단과대학에 약 26만명이 다니는 터키 최대 규모 종합대학이다.

지금까지 오르한 파무크를 비롯해 노벨상을 2명 배출했다.

이스탄불대 한국어문학과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학생을 선발했다.

한국인 교수 2명을 비롯해 교수진 3명이 학생 17명을 가르치고 있다.

마흐무트 아크 이스탄불대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어문학과를 통해 양국이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를 바라며, 한국어 전공자들이 앞으로 터키와 한국의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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