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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에어포스원 너무 비싸…구매계약 취소"

트럼프 "새 에어포스원 너무 비싸…구매계약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구매계약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전격적으로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서 "보잉사가 새로운 747기종의 에어포스원을 만들고 있는데 비용이 40억 달러로 통제 불능 수준"이라며 "주문 취소"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선 40억 달러, 4조6천8백억 원으로 적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뉴욕 트럼프타워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오바마 정부에서 결정된 새 전용기의 고비용 문제를 거듭 지적하면서 "보잉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바라지만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미 공군은 앞서 지난 1월 보잉 747-200기종에 기반을 둔 현 에어포스원 기종을 최신 747-8기종으로 교체하기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의 에어포스원은 747-200기종을 군사적으로 변용한 것으로 지난 1991년부터 사용돼 노후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교체가 결정됐으며 오는 2018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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