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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부 최고 7cm 눈…출근길 빙판길 우려

<앵커>

내일(7일)은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최고 3cm, 강원 영서에는 최고 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출근길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정구희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이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초미세먼지가 평소보다 4배나 많았던 어제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1/3수준까지 내려가면서 보시다시피 공기가 깨끗합니다.

시베리아에서 찬 공기가 몰려오면서 중국발 초미세먼지들을 청소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체감 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유하연/경기도 고양시 : 너무 추워서 핫팩에 커피까지 들고 가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많은 거보단 오늘 추운 게 낫네요.]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상됩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 7c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엔 1~3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강원 내륙엔 대설 예비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최대웅,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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