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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추진 '피란수도 부산' 유산목록 최종 점검

피란수도 부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싣기 위한 최종 점검작업이 시작됐다.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 세계유산위원회는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 목록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잠정 유산목록에 대한 설명과 신청 근거, 보존 및 관리 방안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본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현재 잠정 유산목록은 피란민 상봉장소였던 영도대교, 피란민 상수원이었던 성지곡 수원지, 피란민 종교시설이던 대한성공회부산주교좌성당,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낙동강 전투 미8군 사령관 지휘소였던 워커하우스 등 14곳이다.

유엔기념공원은 11개국 실무위원회와 관리위원회를 거쳐 내년 하반기 잠정 목록에 포함할 예정이다.

시는 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잠정 유산목록을 올해 말까지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내년 1∼2월 현장 실사를 거쳐 세계유산 신청 목록을 결정한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올린 이후 2023∼2025년 피란수도 부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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