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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일가 청문회 불출석 입장에 국회 "동행명령 발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최씨 일가가 모두 불참 뜻을 밝혔습니다.

최순실씨와 언니 최순득, 조카 장시호 씨 등은 당초 모레 청문회에 증인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오늘(5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내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감독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최순실 씨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건강이 좋지 않다며 불출석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국조 특위 위원장은 "최순실을 비롯한 일가가 모레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으면 즉각 동행 명령장을 발부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윤소하 위원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국조특위를 농단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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