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해 ELS 발행액 43조원대 그칠 듯…3년 만에 최저

올해 주가연계증권, ELS 발행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의 ELS 발행액은 39조 4천 8백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수칩니다.

올해 연간 발행액은 43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이는 2013년의 39조 9백억원 이후 3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이렇게 된 데는 연초 이후 급락한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던 ELS가 4조원 넘게 원금손실 구간에 접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이를 계기로 변동성이 큰 H지수보다는 유로스톡스50 등 다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 발행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올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로스톡스50 지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하반기 들어서는 H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탔지만 금융당국이 H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ELS 발행액을 전월 상환액만큼만 허용하는 식으로 사실상 통제하면서 ELS 시장이 위축되는 배경이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