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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탄핵 전엔 협상 없다…가결되면 정치일정 등 여러 논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이 가결되고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이후 향후 정치 일정이나 국정혼란 최소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여러가지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탄핵 전에는 가결과 부결의 문제만 남아 있지, 어떤 여야 협상도 없다"면서 "탄핵안을 통과시킨 이후에 퇴진에 관한 협상을 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표결 전 짐을 싸서 삼성동으로 옮기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아직 그런 정황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플랜B', '플랜C'를 짜놓고 있지 않으며, 가결 성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만약 탄핵안 부결시 "한동안 정치가 설 땅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탄핵안이 부결되면 무정부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 나라가 완전히 표류하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민주당의 책임이 면탈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탄핵 가결, 부결 가능성을 '50대50'이라고 전망하며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긍정적 결정을 내린 건 사실이지만 40명 전원이 그 결정에 구속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선 낙관할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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