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국교수연구자시국회의는 오늘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자 박근혜는 국민을 더 우롱하지 말고 즉시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무원과 경찰, 군인을 향해서도 박근혜 정부가 민주적 정당성을 잃었으니 정부의 모든 국정 행위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정부서울청사 정문을 거쳐 청와대 200m 거리인 신교동 푸르메재단 건물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오후 1시에는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시국회의를 엽니다.
시민사회원로들도 광화문 광장에서 비상시국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 탄핵과 거국내각 구성,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외에도 검찰총장과 대법관을 선출직으로 할 것과 국정교과서 폐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철회, 개성공단 전면 재가동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자회견문에는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와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등 50여 원로들이 연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