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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최재경 등 불출석 증인, 청문회 다시 부를 것"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달 30일 1차 기관보고에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은 김수남 검찰총장을 다시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5일) 예정된 2차 기관 보고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령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 등 3명에 대해서는 현장조사까지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민정수석 등 3명은 업무적 특수성 및 대통령 경호안전 등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김성태 위원장은 오늘 낸 보도자료에서 김수남 검찰총장과 최 민정수석 등 3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현장조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정조사의 권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출석하지 않은 증인의 경우, 3차·4차 청문회에서 다시 부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어 "검찰 고발과 동행명령장 불응 시에 따른 국회모욕죄 적용 등 법적 처벌도 강구 중이지만, 무엇보다 국민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오는 6∼7일 열리는 청문회의 증인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씨,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이사에 대해 주소지 부재 등 사유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출석요구서를 직접 수취하지 않은 우병우·김장자·홍기택 증인 등의 주소지에 입법조사관을 다시 보내 출석요구서 전달을 재차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암 수술 등의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박원오 전 전무이사에 대해서는 사유를 뒷받침할 공식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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