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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 "여야 합의 안되면 탄핵안 표결 참석"

새누리당 비주류 "여야 합의 안되면 탄핵안 표결 참석"
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는 7일까지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9일로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오늘 비공개 비상시국회의를 마친 뒤 어제 촛불 집회에서 대통령 즉시 퇴임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확인했다며, 오는 7일까지 여여 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들은 9일로 예정된 탄핵안 표결에 조건없이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결 동참을 찬성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의원들의 찬반 여부는 헌법 기관으로서의 개개인의 권한이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비상시국위는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안 표결 이전에 새누리당 비박계와 면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청와대에서 요청이 온 것이 없고, 요청이 오더라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비상시국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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