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

프로배구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톤 밴 랭크벨트(캐나다)가 블로킹으로만 8점을 올리는 등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터뜨렸고, 문성민도 19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어제 한국전력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던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4패, 승점 25를 기록해 다시 2위가 됐습니다.

선두 대한항공(9승 3패.

승점 25)과 승점, 승수(9승)는 같고,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 2위입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10패(3승) 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