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천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경기도 부천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4일) 낮 12시 30분쯤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1시간 정도 시민을 상대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에서 열린 시국대회와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상경해 수도권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부천시지역위원회 당직자들과 함께 "서명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을 독려하고 기념촬영도 함께 했습니다.

한 시민이 "이번에는 양보하지 마시라"고 하자 "절대 안 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표결 등 최근 '탄핵 정국'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국민포럼 창립식과 비상시국강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