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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흔들림 없이 탄핵"…與 비주류, 대응책 논의

<앵커>

야당은 사상 최대 규모 촛불 집회에서 확인된 민심을 받들어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여당 비주류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오늘(4일) 오후 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촛불 민심은 지치지도, 흔들리지도 않았다면서 국민들 마음속에 대통령 임기는 어제로 끝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정치권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도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기동민 : 흔들리는 새누리당은 촛불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국민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새누리당 비박계는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환상을 버리고 대통령의 공범으로 남을 건지 국민의 편에 설 건지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촛불 민심은 대통령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퇴진을 원하고 있다면서 여당은 촛불 민심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고연호/국민의당 대변인 : 촛불민심을 왜곡하는 것은 역사의 심판대에 설 것임 을 경고한다.]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새누리당 탈당파는 오늘 오전 회의를 하고 오는 9일 탄핵 표결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오늘 오후 총회를 열어 어제 확인된 촛불 민심을 토대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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