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선두 삼성, 인삼공사 꺾고 5연승

프로농구 선두 서울 삼성이 안양 인삼공사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8대 88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6연승으로 역시 상승세를 탄 인삼공사를 맞아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습니다.

김태술이 자로 잰듯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했고, 라틀리프가 1쿼터에만 14점을 올려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14점 차까지 달아났는데, 사익스를 앞세운 인삼공사의 추격에 잠시 흔들렸습니다.

인삼공사는 55대 41로 뒤지던 3쿼터 초반 사익스가 3점슛 2방을 포함해 연속 10점을 올리며 55대 53, 2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삼성은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습니다.

임동섭과 김태술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이관희와 크레익의 득점포까지 살아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4쿼터 종료 2분 여전에는 김준일이 12점 차로 달아나는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 라틀리프는 양 팀 최다인 33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태술은 10득점에 13개의 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연승을 이어가며 13승 3패를 기록한 삼성은 2위 오리온을 1경기 차로 따돌렸고, 인삼공사는 10승 5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전주 KCC는 원주 동부를 꺾고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CC는 원주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라이온스가 21점, 10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하고, 김지후가 3점슛 2개 포함 19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동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34대 25로 앞섰지만, KCC보다 3배 이상 많은 17개의 범실을 범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창원 LG는 서울 SK에 한때 21점 차로 뒤지다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3쿼터 중반 64대 43까지 끌려갔지만, 메이스와 김종규의 활약으로 3쿼터에 15점 차까지 쫓아간 뒤, 4쿼터에는 메이스와 기승호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LG는 6승 9패를 기록해 SK와 나란히 공동 6위가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