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탄핵 직접 청원' 박근핵닷컴… 참여도 '스마트'

'탄핵 직접 청원' 박근핵닷컴… 참여도 '스마트'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작성 2016.12.03 20:36 수정 2016.12.03 21:47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광장을 넘어 인터넷을 통해서도 퍼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 개개인에게 대통령 탄핵을 직접 청원할 수 있는 사이트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만들어진 '박근핵닷컴' 사이트.

국민이 국회의원에게 대통령 탄핵을 직접 청원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국회의원을 찾아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탄핵 요청 메시지를 입력하면, 해당 의원에게 탄핵 청원 메일이 전달됩니다.

개설 하루 만에 40만 건을 훌쩍 넘는 청원이 쏟아졌습니다.

의원들도 오늘 8시 현재 찬성 90명, 반대 3명 등 의사를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이 만들어낸 또 다른 정치 참여의 단면은 집회 현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컵을 끼웠던 촛불에 이어, LED 촛불이 나타나더니, 이젠 다양한 모양의 스마트폰 촛불이 등장했습니다.

어떤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입니다.

원하는 구호도 선명하게 표시해줍니다.

발 디딜 틈 없는 집회현장에서의 화장실 찾기도 스마트폰 앱이 도와줍니다.

[권희주/직장인 : 훨씬 편하게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고, 집회를 참여 하는데 복잡한 것 없이 집중할 수 있게 해주니까.]

출시 20여일 만에 이 '촛불집회 앱'을 2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내려받았습니다.

[김건주/촛불집회 앱 개발자(학생) :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기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제가 직접 참여하면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을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

인터넷, SNS를 아우르는 스마트 기술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모범적 시위문화에 힘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신호식)  

▶ 야 "탄핵안 통과까지 직진"…여 "퇴진 협상"
▶ '탄핵·퇴진' 갈림길…대통령 입장 발표 '변수'
▶ 시동 걸린 '탄핵 열차'…국회 표결 남은 절차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