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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빠져나와 합류…7시에 '1분 소등'

<앵커>

이렇게 청와대 바로 앞에서부터 시작된 촛불 행렬, 경복궁역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서울시청 앞까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시청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네, 서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화문 집회가 마무리되자 이번 촛불 집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청운동 야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서울 광장에도, 꽤 많은 시민이 모여 있는데요, 워낙 많은 시민이 몰려있다 보니까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 속도가 다소 더딘 상황입니다.

저희 SBS 취재진이 행진 경로 곳곳에 나가 있습니다.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경복궁역 사거리 위쪽까지 촛불 시민이 꽉 들어찬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도 시민들이 속속 시청 지하철역 출구를 빠져나와 행진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곳곳에서 정권 규탄 구호와 노랫말이 계속 울려 퍼지고 있고 시민들도 이를 자연스럽게 따라부르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 집회에 앞서 광화문 일대 13곳에서 사전집회가 열렸는데요, 무대 위에선 사물놀이패가 등장하는 국악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 정각 1분 소등시간엔,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자동차 경적소리가 이곳 서울광장에선 들리기도 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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