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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둘째날 한국 전승…일본과 결승전

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둘째날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팀이 4전 전승을 거두고 예선을 1위로 마쳐 결승에서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KLPGA 팀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볼 매치에서 4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8점을 추가했습니다.

포볼 매치는 같은 팀 선수 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채택하는 경기 방식입니다.

가장 먼저 나선 신지애-김민선 조가 일본여자골프(JLPGA)의 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습니다.

조정민-고진영 조는 유럽여자골프(LET)의 베키 모건, 누리아 이투리오스를 2홀 차로 이겼습니다.

또 정희원-배선우 조는 호주여자골프(ALPG)의 스테이시 키팅-카트린 비스토 조를 3홀 차로, 장수연-이승현 조는 일본의 기쿠치 에리카-와타나베 아야카 조에 2홀 차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8점을 추가한 KLPGA는 합계 12점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첫날 포섬 매치에서 4전 전승을 거뒀던 일본은 둘째 날 1승1무2패를 기록해 승점 합계 11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유럽여자골프, LET가 승점 합계 7점으로 3위, 호주 ALPG는 1승으로 승점 2점에 그쳤습니다.

올해부터는 대회 방식이 바뀌어 둘째 날까지 승점 합산 1,2위 팀이 최종일 1대 1 싱글 매치로 결승전을 치르고 3,4위 팀이 같은 방식으로 3-4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을 차지했던 KLPGA 선수들은 내일 일본과 결승전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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