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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 스타벅스 CEO "스타벅스와 트럼프 지지층 불화 없어"

슐츠 스타벅스 CEO "스타벅스와 트럼프 지지층 불화 없어"
▲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대선 기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스타벅스는 '안티 트럼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슐츠 CEO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브랜드 어디에서도 대통령 당선자 및 지지자들과의 불화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주 9천만 명의 손님들이 들르는데, 이들 가운데서도 많은 수가 트럼프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트럼프 지지자들은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스타벅스 매장을 찾은 한 플로리다 주민이 라떼 양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백인이어서 역차별을 당한 것이라면서 주장하면서 "트럼프를 찍었다"고 항의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자신의 이름을 트럼프라고 말하는 '트럼프컵'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슐츠 CEO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진영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0여년간 스타벅스를 최대 커피체인으로 성장시킨 슐츠는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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