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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 합의 효과 지속…서부텍사스유 1.2%↑

국제유가가 산유국 감산 합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사흘째 상승 행진을 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2센트, 1.2% 오른 배럴당 51.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12% 올라 2011년 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4센트, 0.8% 높은 배럴당 54.3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감산에 합의한 영향이 사흘째 이어진 겁니다.

이틀전 OPEC은 10월의 1일 평균 생산량보다 120만배럴 적은 3천250만 배럴을 하루 평균 생산 한도로 정했습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OPEC이 감산에 합의한 데 따라 원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되면서 투자가 활발했습니다.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OPEC이 합의를 잘 이행할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또 OPEC 비 회원국인 러시아의 동참이 어느 정도 적극적일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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