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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들고도 속수무책…윗옷마저 뺏긴 채 줄행랑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 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가게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종업원이 맨손으로 쫓아내는 영상 비디오머그에서 담았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의 한 패스트 푸드점 갑자기 무장 강도가 들이닥쳐 종업원을 위협하는데요, 그런데 총을 보고도 물러서지 않고 거세게 반격하는 종업원.

강도의 티셔츠를 끌어당겨 시야를 가린 후, 몸싸움을 벌이며 제압해 나가는데요, 방금 전까지 물청소를 한 까닭에 바닥마저 미끄러운 상황.

강도는 총을 들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합니다.

결국, 무장강도는 돈을 빼앗기는커녕 종업원에서 윗옷마저 뺏긴 채, 줄행랑을 쳤습니다.

▶ [비디오머그] 어디다 대고 신성한 우리 가게에 총질이야!! 종업원에게 혼쭐 난 무장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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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국 런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고속도로에서 화물 트럭끼리 접촉 사고가 나 시비가 붙었는데요, 말로 좋게 해결하는 듯 보였지만, 이게 웬일인가요.

소형 트럭 운전사가 대형 트럭 운전사를 마구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자신의 트럭을 후진시켜 상대의 차를 들이받기까지 합니다.

급기야 차 안에서 흉기까지 꺼내, 대형트럭의 창 유리를 부수기도 하며 화풀이를 한 뒤에야 차를 몰고 사라졌습니다.

▶ [비디오머그] 기행의 나라 영국, 수준이 다른 '보복운전'…트럭에 삽자루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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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클래식 명곡들을 아름다운 메들리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북한의 조선중앙TV에서 명절인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방영한 한 악단의 축하공연 영상입니다.

그런데 순간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멜로디, 바로 찬송가 할렐루야입니다.

단 6초의 짧은 순간이지만, 곡명까지 자막으로 표기됐는데요, 사실상 종교를 용인하지 않는 북한에서 이렇게 종교색이 강한 음악을 방송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 [비디오머그] 서양 클래식 메들리 선보인 북한 오케스트라…'찬송가'까지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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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세 차례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

하지만 교묘한 입장 바꾸기에 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대국민 담화들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1차 대국민담화) :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박근혜 대통령(2차 대국민담화) :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박근혜 대통령(3차 대국민담화) :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 한 달 동안 바뀐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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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주최 측 추산 150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 집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집회가 끝나갈 무렵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여 집회에 쓰였던 양초와 피켓들 때문에 거리가 지저분해질까 너도나도 팔을 걷어붙이고 쓰레기 뒷정리에 나선 건데요, 환경미화원이 와도 끝까지 청소를 돕는 모습입니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은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 쓰레기 더미로 모인 시민들…촛불보다 빛난 시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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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국정교과서 검토본 공개
4위 기초학력 미달 중고생 증가
3위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
2위 대국민 담화
1위 '특검' 박영수 변호사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게 된 특별 검사에 박영수 변호사가 임명됐다는 사실이 1위에 올랐습니다.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 고검장을 거친 박영수 특검은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박 특검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특검법엔 명시되지 않은 이른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부분도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에 대해 여당은 '정파적 논란이 없어야 한다', 야당은 '성역없는 수사'를 주문했습니다.

SNS에서는 박 특검과 수사대상 인물과의 친분을 우려하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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