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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앵커>

진천의 벤처기업이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을 할 수 있는 데다 도로주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깜찍한 모양의 전기차가 제법 속도를 내며 달립니다.

길이 2.3m, 폭 1.2m의 미니카 이름은 다니고.

다니다라는 우리말에 간다는 의미의 고(GO)를 붙인 초소형 전기차입니다.

이 전기차의 중량은 450kg으로 가볍지만, 시속 80km의 속도를 낼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100km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후진용 모니터도 설치해 편의성과 안전성도 갖췄습니다.

특히 가정용 220V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충전단자를 만들어 어디서든 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영태/대창모터스 상무 : 소형전기차에 맞게 고효율모터를 개발했습니다. 따라서 리튬이온배터리를 별도로 개발했고 소비자가 타실 때 전혀 불편함 없이 주행성능 및 운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이 업체가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한 것은 축적된 기술력과 틈새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 증가와 도심 출퇴근용, 배달전문 업계의 확장세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여기에 정부의 특례규정으로 초소형 전기차가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된 것도 힘이 됐습니다.

[오충기/대창모터스 대표 :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통해서 국내 약 3천 대 이상의 생산을 할 계획이고 그를 바탕으로 해외수출도 다변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한 이 업체는 특례 승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양산체제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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