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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국군 전사자 501위 서울현충원에 봉안

6·25 국군 전사자 501위 서울현충원에 봉안
▲ 6·25 국군 전사자 501위 서울현충원에 봉안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오늘(2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 501위의 합동봉안식을 거행했습니다.

합동봉안식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국가보훈처장, 각 군 참모총장, 보훈단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이 평안히 영면에 드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아직도 가족의 유해를 찾지 못한 전사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해병대 34개 사·여단급 부대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양구와 홍천, 경북 칠곡 등 83개 지역에서 연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6·25 전사자 유해 589위를 발굴했습니다.

이 중 501위는 국군전사자로 확인돼 이번에 봉안됐습니다.

나머지는 중국군 23위, 북한군 9위이며 56위는 유전자 감식이 제한된 유해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국군전사자 유해는 합동봉안식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에 보관되며, 유가족으로부터 채취한 DNA와 비교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게 됩니다.

2000년 1월 시작된 유해발굴 사업으로 현재까지 9천550여 위의 국군전사자 유해가 발굴됐고 이 중 118위의 신원이 이런 과정을 거쳐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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