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진종오 주 종목 50m 권총…올림픽서 폐지 위기

사격 황제 진종오가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50m 권총이 올림픽 종목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제 사격연맹 특별위원회는 남자 종목 3개를 폐지하고 혼성 종목 3개를 신설하는 내용의 2020년 도쿄올림픽 종목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폐지 종목에는 진종오의 주 종목인 남자 50m 권총도 포함됐습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 이어 올해 리우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단일 종목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4년 뒤 도쿄에서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진종오는 이번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폐지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다수 의견에 밀려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표면적으로는 IOC의 '혼성 종목 장려' 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진종오를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이 50m 권총 종목에서 강세를 보여 유럽이 텃세를 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 사격연맹은 내년 2월 열리는 집행위원회에 개편안을 확정해 IOC에 보고할 예정인데,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사격계의 전망입니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부진하게 출발했습니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해 18명 중 17위에 그쳤습니다.

8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 공동선두에 오르며 초반에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16번 홀에선 더블보기가 나왔고, 18번 홀에서는 공을 물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8언더파를 친 미국의 J.B 홈스가 1라운드 선두로 나섰습니다.

---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시즌 25골을 넣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2022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