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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육상 100m, 한국 기록 깨야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출전 기준을 더 강화했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내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공개했는데, 남자 100m의 경우 10초 12로 올해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보다 0.04초 빠른 기록입니다.

한국 육상에게는 무척 버거운 기준입니다.

한국 남자 100m 기록은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보유한 10초16입니다.

김국영은 지난해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초16을 기록해 그다음 달에 베이징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있었고,올해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했습니다.

김국영을 비롯해 우리나라 선수가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려면 한국 기록을 경신해야 합니다.

마라톤(남자 2시간 19분, 여자 2시간45분)과 경보(남자 20㎞ 1시간24분, 여자 20㎞ 1시간 36분, 50㎞ 4시간 6분)를 제외하면 런던 세계선수 출전을 확신할 수 있는 종목도 없습니다.

트랙&필드 종목에서는 리우올림픽에 나선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간판스타 김덕현, 남자 높이뛰기 윤승현·우상혁 정도가 기준기록에 근접해있는 상태입니다.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는 우리나라 선수 12명이 출전했는데, 런던 대회 때는 출전 선수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실정입니다.

모든 종목 선수들은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7월 23일까지 기준 기록을 통과해야 런던 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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