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지명됐다.

1일(현지시각) 제22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측이 발표한 후보 리스트에서 '아가씨'는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 숙희(김태리)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지난 6월 개봉해 전국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