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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국방장관에 매티스 낙점…내주 초 공식 발표"

WP "트럼프, 국방장관에 매티스 낙점…내주 초 공식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을 낙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다음 주 초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직설적 화법으로 이른바 '미친 개'란 별명으로도 알려진 매티스는 '한국전 이후 미국의 가장 위대한 전투 지휘관'으로도 평가되면서 여야에서 두루 호평을 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란 핵 협상에는 반대해 온 강경파이지만, 미국의 개입은 옹호해 트럼프와 같은 '고립주의자'는 아닌 것으로 분류됩니다.

북한 정권에 대해선 위험하고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고, 2013년 상원 청문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역내 동맹을 지지하고 주둔 미군의 확대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가 매티스를 국방 장관에 공식 지명하면 새 미국 행정부의 안보 라인은 대체적으로 강경파가 장악하게 됩니다.

그는 트럼프와 면담할 때 "고문보다 담배 한 갑과 맥주 한두 잔으로 협조를 끌어내는 게 낫다"며 고문에 대한 트럼프의 찬성 입장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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