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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복귀 첫날 부진…18명 중 17위

우즈, 복귀 첫날 부진…18명 중 17위
왕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16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왔으나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우즈는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1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즈는 1라운드 17위를 기록했습니다.

8언더파를 친 미국의 J.B 홈스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6번 홀(파5)부터 8번 홀(파3)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초반 8개 홀에서 4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허리 부상으로 16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9번 홀(파5)부터 난조를 보이며 타수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603야드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 이 홀에서 우즈는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공이 수풀 사이로 들어가 한 타를 잃었습니다.

15번 홀(파5)까지 3언더파로 선방하던 우즈는 16번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결국 1오버파로 첫날 경기를 끝냈습니다.

16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데다 주위에 수풀까지 있는 난관에 부닥쳤고, 18번 홀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물에 빠져 또 두 타를 잃었습니다.

우즈는 페어웨이를 지킨 것이 13개 홀 가운데 6차례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61.1%(11/18)로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퍼트 수는 26개였습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선두 홈스에 1타 뒤진 7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이 6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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