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자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해' 표기 논란

▲ 자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매장 검색 기능을 사용할 때 나오는 '일본해' 표기 사진

최근 이봉진 사장이 촛불 시위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글로벌 의류브랜드 자라(ZARA) 코리아가 한국 공식홈페이지의 매장 찾기 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라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장 찾기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일본의 지도 데이터 업체인 젠린(ZENRIN)을 이용해 지역 검색이 이뤄지는데 이 업체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하고 있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기업은 지역 검색 기능을 사용할 때 동해와 독도를 정상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등 해당 국가의 정서에 맞는 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라 코리아가 한국에서 매출을 올리면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일본식 지도 시스템을 별다른 검토 없이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봉진 사장의 해명에도 자라 의류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해 표기가 자라 코리아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