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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지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내년 대선 불출마 선언

'4% 지지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내년 대선 불출마 선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저녁 엘리제궁에서 TV로 중계된 성명에서 "대선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몇 개월간 나의 유일한 임무는 프랑스를 지속해서 이끄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된 올랑드 대통령의 5년 임기는 내년 5월 끝납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현대 프랑스 정치사에서 재선을 위해 출마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경기 부진과 10%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 잇단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 여배우와 사생활 문제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4%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 1월 집권 사회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마뉘엘 발스 총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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