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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비밀병기' 프리쉐, 태극마크 달고 출격

'루지 비밀병기' 프리쉐, 태극마크 달고 출격
<앵커>

우리의 취약 종목인 루지도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독일 여자 선수의 귀화가 거의 확정돼 다음 달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트랙을 누빌 전망입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24살인 에일린 프리쉐는 2012년 세계 주니어선수권 2관왕에 오르고 2013년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한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루지 세계 최강인 독일 대표팀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은퇴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위해 독일 선수 가운데 귀화 대상자를 물색하던 대한루지연맹은 독일 출신 사터 스테펜 대표팀 감독을 앞세워 프리쉐 영입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대한체육회 추천을 받았고, 최근에는 법무부 특별귀화 서류 심사를 통과해 이달 중순 최종 관문인 면접만 남았습니다.

[이건주/루지연맹 사무국장 : (통과 가능성이) 98%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우리 대표팀과) 같이 몸 풀고 있어요. 오스트리아에서 불러서 웨이트트레이닝도 시키고.]

프리쉐는 다음 달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비해 국제 대회 성적이 저조했던 한국 루지는, 프리쉐의 귀화와 홈 트랙의 이점을 살려 평창 올림픽 여자 1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겨와 바이애슬론도 나란히 2명씩 외국 선수 특별 귀화가 체육회 심사를 통과했고, 아이스하키는 이미 6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등 평창 귀화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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