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털모자에 목도리·털신…"소녀상 따뜻하게 겨울 나겠네"

털모자에 목도리·털신…"소녀상 따뜻하게 겨울 나겠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리고자 세워진 소녀상에 털모자가 씌워졌습니다.

1일 청주시 청소년광장 한쪽에 설치된 소녀상에는 추위에 떨지 말라는 의미로 시민들이 머리에는 털모자를 목에는 목도리를, 발에는 털신까지 신겨줬습니다.

한 시민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소녀상을 마주하면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게 된다"며 "든든하게 옷을 갖춰 입은 모습을 보니 저절로 마음이 따스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녀상은 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워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