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철원 지역에서 AI 의심사례가 나타났습니다.
강원도는 철원군 갈말읍의 한 양계장에 대해 어제(30일) 1차 검사한 결과 H5형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해당 농장 등에서 키운 닭 4만 5천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현재 전국 13개 시군의 51개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아, 245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국민안전처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방역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