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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포기하면 그 순간 시합 종료다'…남자배구 오재성의 몸을 던지는 명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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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월 30일) 경북 구미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 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만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날 경기에서 리베로인 오재성 선수가 명수비를 선보였으나 참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한국전력이 12-11로 이기고 있던 2세트, KB손해보험의 공격이 한국전력 수비수에 맞고 코트 밖으로 높이 뜨며 넘어갔습니다. 그대로 아웃되면서 KB 손해보험이 득점을 올리는 듯했지만 한국전력의 오재성 선수가 몸을 날리는 다이빙 디그를 선보이며 공을 살려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은 코트 바깥에 떠 있는 상황이었는데, 같은 한국전력의 서재덕 선수 역시 펜스로 몸을 날리며 공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히려 이 공을 받은 KB 손해보험이 공격에 실패하면서 13-11로 한국전력이 상승세를 타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끝내 2세트를 내주는 한편, 3세트까지 연이어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습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몸을 던지는 한국전력의 명 수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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