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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검단새빛도시 개발계획 "2023년 완공"

<앵커> 

인천 서북부의 검단새빛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라고 하죠. 

그동안 스마트시티협상으로 중단됐던 검단새빛도시 개발사업이 재개됩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가 검단새빛도시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서북부 11.2제곱킬로미터 면적에 7만 4천 가구, 18만 3천 명을 수용하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10조 8천억 원 규모입니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의 새빛도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중공정으로 공기를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성수/인천시 행정부시장 : 현재 중요한 것은 약 십 개월 지연된 시간을 만회해서 검단새빛도시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리는 것입니다. 또한,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전략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우선 지난해에 기반공사가 시작된 1단계 지역의 공정률을 바짝 끌어올리고 2, 3단계 지역도 기반공사를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검단까지 7.2킬로미터 연장돼 2024년에 개통되고 경기도 일산과 김포를 잇는 광역도로 7개 노선도 신설됩니다. 

하지만 검단 새빛도시는 글로벌 기업이나 교육기관 같은 거점시설을 유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내년 이후 건설경기에 관한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검단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능히 극복할 것으로 본다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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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대학생을 유치하겠다고 만든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총 학생정원의 32%만이 현재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립대와 조지 메이슨, 겐트, 유타대 등 인천 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 정원 4천2백 명 가운데 현재 재학생은 1천3백 명으로 32%에 불과하다고 캠퍼스 재단이 밝혔습니다. 

그나마 재학생 가운데 외국인은 1백30명으로 10%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단 측은 실제 입학경쟁률은 높은 편이지만 선발기준이 엄격해 미달 현상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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