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이메일 받자마자 투신한 아마존 직원…해고 통보 탓?

[뉴스pick] 이메일 받자마자 투신한 아마존 직원…해고 통보 탓?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아마존닷컴’ 직원이 인사 통보를 받고 회사 건물에서 뛰어내렸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아마존닷컴의 시애틀 본사인 아폴로 건물 12층에서 한 직원이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뛰어내린 시점은 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를 포함한 수백 명의 직원에게 인사발령 이메일이 보내진 직후였습니다. 

이 직원이 받은 메일에는 최근 회사가 시행하는 구조조정 계획과 그에 따른 인사이동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구조조정 계획은 회사 직원의 성과가 없으면 곧바로 해고할 수 있는 절차가 담겨 있었습니다.

아마존닷컴 직원들은 투신한 직원이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찰은 투신한 직원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하고 있다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직원의 투신으로 해당 건물에서 일하던 2만여 명의 직원들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은 “해당 직원이 회복되는 동안 동료들이 곁에 있을 것”이라며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마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