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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철도파업 여파…산업생산 감소세

<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조선 해운 구조조정과 철도파업 등의 여파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산업 생산은 여름 이후 한 달도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생산은 7월 마이너스로 떨어진 이후 넉 달 째 늘지 않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공업은 전 달보다 1.7% 줄었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는 3~4%씩 생산이 늘었지만, 갤럭시 노트7 단종 영향으로 통신과 방송 장비가 18%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1.3% 포인트 떨어진 70.3%에 그쳐서 7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가 2.7% 늘어났지만, 철도파업의 여파로 운수업이 2% 줄어들며 전달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늘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가 1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옷 등 준내구재가 각각 3%씩 판매가 늘면서 전 달보다 5.2% 소비가 늘었습니다.

소매판매 증가 폭은 1995년 이후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로, 9월 말부터 10월 초로 이어진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기가 전반적으로 움츠러드는 만큼, 소비증가세가 이후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란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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