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이 88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투자펀드는 지난 25일 88조2천460억 원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전 최고치는 2007년 12월 6일의 87조8천30억원입니다.
협회는 "부동산과 특별자산, 파생투자 등 대체투자 펀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이 늘었다"며, "사모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 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내 투자펀드는 최근 주춤거리는 양상입니다.
지난 1일 389조 4천760억 원이었던 국내투자펀드 자산은 389조 3천762억 원으로 1천억 원가량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투자자금이 선진국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국내투자펀드의 감소 요인을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