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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최소 75명 사망"

<앵커>

브라질을 떠나서 콜롬비아로 가던 여객기가 추락해 지금까지 적어도 7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남미 클럽 축구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서 원정길에 나섰던 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비행기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29일) 낮 81명을 태운 브라질 비행기가 콜롬비아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의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에디슨 게레로/소방 당국 관계자 : 사륜구동 자동차가 아니면 현장 접근이 매우 어렵습니다. 부상자가 현장에 많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75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공당국은 기체의 전기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전기 고장으로 비상 신호를 보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관계자, 축구 전문 기자 등 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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